매일 경제 신문을 보다 우연히 발견한 올해의 책으로 추천된 책의 하나이다.
정말 유명한 스티븐 호킹의 대답을 그의 사후에 모와 책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총 10개의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은 호킹은 여러 표현으로 답해보려거 노력한 듯하다.
책의 차례 부분을 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보기 좋을듯하다.
내가 가장 흥미를 느낀 질문은 2번째와 6번째이다.
서문 내용중 마음에 와 닿는 문구는 호킹이 세째 아이의 질문에 이런 대답을 해주었다고 한다.
"아무리 바보 같아 보일 지언정 아이디어나 가설을 세우는 것을 결코 두려워 하지 마라" 정말 고개가 까딱해지는 자세이고 나도 이런 생각에 정말 동의한다. 호킹은 3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첫째 로버트, 둘째 루시, 셋째 티머시 라고 한다.
① 신은 존재하는가?
신은 정말 존재 할까?^^ 호킹은 자신의 연구는 신의 존재를 입증하거나 혹은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이성적 기틀을 찾는 것이라 표현한다. 구체적으로 호킹은 우주가 과학의 법칙에 따라(신의 법칙이 아니라 ^^) 무(無)에서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우주를 만들기 위한 재료 3가지는 물질, 에너지 그리고 공간이라고 표현했는데 양의 에너지와는 정반대인 음의 에너지(Negative energy)가 존재하며 우주의 모든 것을 더하게 되면 다시 무(無)가 되므로 우주를 창조하기 위해 굳이 신의 존재를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했다.
(잘 모르겠다. ^^ 음의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공간을 흙으로 구성된 언덕으로 표현하자면 한쪽의 흙을 파서 언덕을 만들게 되면 반대편에는 구덩이가 생기게 되고 이것이 바로 음의 에너지라고 한다. 자연스럽게 (+)와 (-)가 합쳐져 무(無)가 될 수 있으므로 신의 존재가 굳이 필요 없게 된다는 논리라고 설명한다. 잘 모르겠음 ^^ 어려워요 ~~~)
(저는 이 세상과 나를 존재하게 해준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전 어느 종교도 믿지는 않지만요. ^^)
②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우주가 시간된 시점은 약100~150억년전으로 은하들은 모두 공간 안의 한점으로 모여 있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빅뱅이라 표현하는 현상에서 온 우주의 모든 것은 시작 된듯하다. 1927년 독일 과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그(그 유명한 ^^)가 제안한 불확정성의 원리(Uncertainty Principle)는 자연계에서는 제거할 수 없는 특정 수준의 무작위도 또는 불확정성이 있다는 원리를 설명한다.
③ 우주에는 다른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가?
생명은 무질서의 경향에 맞서 자신을 보호호가 자신의 개체를 재생산할 수 있는 질서 정연한 대체로 정의 한다고 한다.
왜 우리 지구를 방문하는 이들(외계인?)이 없는 것일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한다.
첫째, 생명체가 지능을 가질정도로(마치 지구와 유사하게) 발달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점이다.
둘째, 지적 생명체도 진화하기에 충분할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외부의 충돌을 피하지 못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셋째, 생명체가 시스템이 불안정해져서 지적 생명체가 스스로를 파괴했을 가능성이 있다.
넷째, 저 바깥에 다른 형태의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고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④ 우리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입자의 위치를 더욱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할수록 우리가 알수 있는 속도의 정확성은 더욱 떨어지게 된다. 즉 서로 상관관계를 통해 두가지 모두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고 한다. 현재 입자의 위치와 속도도 정확히 측정하지 못하는데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 수 없다고 표현한다.
⑤ 블랙홀 안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블랙홀"이라는 용어는 존 휠러가 1967년 처음 도입해서 "얼어 붙은 별(Frozen star)"라는 용어를 대체함.
밀도가 무한대인 점에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별 또는 물체의 붕괴에 의해서 형성된 특이점들은 모두 블랙홀 내부에 자리잡고 있어 우리의 시야에서 가려져 있다고 한다.
"사건 지평선, Event Horizon" 에서는 중력이 매우 강해서 빛조차도 안으로 끌어당겨 밖으로 탈출할 수 없다.
양자 역학의 불확정성의 원리는 어떤 물체에 대해서도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이다.
(블랙홀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듣기는 하지만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은 맞는 것 같다. ^^)
전체 내용으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지만 깊은 속뜻을 이해가기엔 너무 고차원으로 보인다. 다만, 스티븐 호킹이 고민해왔던 여러 질문을 함께 생각해보는 잠깐의 시간을 가져보고 이미 이세상을 떠난 천재의 고민을 함께 해볼 수 있다는 느낌이다.
어려운 책은 아니니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P.S. 갑자기 스티븐 호킹의 무덤이 어디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2018년 3월 14일 76세의 나이로 루게릭병을 앓고 있었지만 위대한 업적을 남긴 스티븐 호킹은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 묻힌 곳은 웨스트 민스터 사원으로 바로 옆에 아이작 뉴턴(1642∼1727)과 찰스 다윈(1809∼1882)이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얼마전 영국을 방문했을 때 건너편에 있었는데 요 사실을 알았다면 방문해봤을텐데 아쉽네요. ^^
요기 방문은 다음 기회에 ~~
20 Deans Yd, Westminster, London SW1P 3PA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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